파워볼중계 파워볼게임 파워볼픽스터 사이트 하는곳

임직원 차명주주 활용 등 불법 자본금 충당
2014년, 2017년 두차례 재승인때도 불법행위 이어져
방통위 ‘6개월 업무정지’ 불가피..MBN, 행정소송 시사
MBN, 이번 처분과 별개로 다시 재승인 심사받아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매일방송(연합뉴스 제공)
▲매일방송(연합뉴스 제공)

종합편성채널 MBN을 운영하는 매일방송이 30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전부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외주제작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처분 유예기간을 뒀지만, MBN은 IPTV나 케이블TV 등에서 송출되는 자사 채널에 방송중단(블랙아웃)을 정지영상을 송출해야 한다. 방송자막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정지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파워사다리

보도 기능이 있는 언론사에 업무정지 처분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통위는 매일방송 및 당시 위법행위를 한 대표자 등도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방송법 제105조(벌칙) 및 형법 제137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다.

승인 취소만큼 센 ‘6개월 업무정지’ 처분

6개월 전부 업무정지는 승인 취소만큼 센 규제다. 시청자와의 신뢰는 물론 광고 수주 중단으로 경영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효재·안형환 등 야권추천 상임위원들은 “전부 업무정지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야시간대(0시에서 6시까지)업무정지’를 주장했다.

하지만, MBN의 임직원 차명주주 활용 등 불법 자본금(방통위 파악 559억원 규모)충당 여파가 2011년 최초 종편 승인 때 정부를 기망한 것뿐 아니라 2014년과 2017년 재승인 때까지 이어진 불법 행위라는 점에서 방송법상 승인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엄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여권 추천인 김창룡 위원은 “진작에 방송수익 사회 환원 같은 자구 노력이 필요했다. 위원회가 제대로 처리 못하면 국민에게 면목이 없을 것이다 실질적인 입법 의도처럼 중대한 위반에 대해 승인취소가 맞다”고 말했다.

여권 추천 김현 부위원장은 “승인 취소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26년간 방송을 해온 점, 미약하지만 사과와 경영진 책임을 묻는 행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취소 처분을 업무정지 6개월로 감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BN, 행정소송 제기할 듯

MBN은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방통위를 상대로 업무정지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6개월 하루 6시간(오전 2~8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홈쇼핑도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행정소송이 이뤄진다면 법원이 MBN 사건에 대해 ‘행정 재량권’의 범위를 얼마나 인정할지는 1~2년 이상 지나야 결정된다.

여권 추천 위원들은 MBN이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하지 않았다면 최초 종편 승인에서 납입금 규정을 채우지 못해 탈락했고, 두 번의 재승인 심사도 통과하지 못했으며, 방통위의 공무 집행을 거짓말(위계)로 방해했다는 점 등을 들어 롯데홈쇼핑 사례와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권 추천 김효재 위원은 “일부 영업정지만 받은 롯데홈쇼핑에 대해서도 법원은 재량권 과다로 판단했다”고 했다. 야권 추천 안형환 위원은 “엄벌 대상이나 엄벌주의가 만사는 아니다. 6개월 전부 영업정지는 실질적으로 승인 취소와 같다.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11월 중 MBN, JTBC 등 재승인 심사 이뤄져

MBN과 방통위간 갈등은 상당시간 지속할 전망이다. 과거 불법 사건에 대한 행정처분이 과도하냐 아니냐를 다루는 소송과 별개로, MBN은 다음 달 30일 재승인 유효기간이 끝나 11월 중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이번 사태와 별개로, 재승인 유효기간이 끝나는 MBN, JTBC에 대한 재승인 심사는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중미 지역에서 개선된 보급형 모델로 화웨이 슬롯 대체”
유럽 시장은 5G와 새로운 폼팩터로 공략

LG전자가 올 2분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 © News1 이광호 기자
LG전자가 올 2분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회복과 중저가폰의 강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줄인 LG전자가 보급형 모델을 확대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워볼게임

LG전자는 30일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의 제재로 인해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하려는 업체들 간 경쟁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멕시코를 포함한 중미 지역에서는 개선된 보급형 모델과 소비자 신뢰를 통하여 기존 화웨이의 슬롯을 대체하여 매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보급형 모델뿐 아니라 프리미엄 모델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는 5G와 뉴 폼팩터를 레버리지로 하여 화웨이의 빈자리를 공략해 프리미엄의 추가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 폼팩터로 언급된 모델은 최근에 출시된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킬 수 있는 ‘LG 윙’과 티저 영상이 공개된 ‘롤러블’ 스마트폰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인 'LG 윙' © News1 신웅수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인 ‘LG 윙’ © News1 신웅수 기자

한편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홀짝게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4%까지 하락했다. 전분기(20%)보다 6%포인트(P) 떨어졌다.

또한 LG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사업의 운영 전략에 대해서도 보급형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제조사개발생산(ODM)을 통한 원가 경쟁력 기반하에 디자인과 멀티 카메라, 대화면 등 제품 경쟁력이 개선된 자사 보급형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중가에서 저가에 이르는 가격대별로 5G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 전개해 보급형 제품에 대한 매출 확대를 드라이브하고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yellowapollo@news1.kr

우리은하 원반 위치에서
중력렌즈 현상으로 확인
한국천문연 망원경도 기여

미시중력렌즈 방법으로 발견한 떠돌이 행성(가운데 푸른색 천체)의 상상도. ⓒ Jan Skowron, 바르샤바대 천문대
미시중력렌즈 방법으로 발견한 떠돌이 행성(가운데 푸른색 천체)의 상상도. ⓒ Jan Skowron, 바르샤바대 천문대

우리은하에서 지구 만한 떠돌이 행성(또는 나홀로 행성)이 발견됐다.

행성은 보통 특정한 중심별(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를 말하지만, 떠돌이 행성은 중심별에 속하지 않고 우주 공간을 홀로 떠다니는 행성(Free floating planet 또는 rogue planet)을 말한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소속 므로즈(P. Mroz) 박사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진은 29일 우리은하 원반 위치에서 지구 질량의 0.3배인 떠돌이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나홀로 행성 중 가장 작은 질량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발견에는 천문연의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관측 자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발견 성과는 미국 천문학회가 발행하는 ‘천체물리학저널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10월29일치에 실렸다.

국제천문연맹(IAU)의 정의에 따르면, 행성은 태양 주위를 돌아야 하고, 둥그런 형태를 띠어야 하며, 공전 궤도에 홀로 존재해야 한다. 태양계에는 이런 행성이 지구를 포함해 8개 있다. 그런데 태양계 밖의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거리가 먼 데다 스스로 빚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직접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행성이 주기적으로 중심별을 통과할 때 별을 가리는 현상을 포착해 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외계행성의 실체를 확인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4천여개 외계행성 대부분이 이런 과정을 거쳤다.

연구진은 나홀로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배경 별빛이 증폭되는 현상을 관측했다.
연구진은 나홀로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배경 별빛이 증폭되는 현상을 관측했다.

하지만 중심별이 없는 떠돌이 행성은 이런 방법을 쓸 수도 없다. 떠돌이 행성을 발견하는 방법은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시중력렌즈는 천체의 중력으로 인해 배경별의 빛이 왜곡돼 증폭되는 현상을 말한다. 관측자와 배경별 사이에 어떤 천체가 일직선상에 놓일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천체가 마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서 중력렌즈라고 부른다. 관측 도중 배경별의 빛이 증폭되는 양과 지속 시간을 분석하면 떠돌이 행성의 질량을 추정할 수 있다. 현재 천문연에서는 1.6m 광시야 망원경을 칠레, 남아공, 호주에 각각 설치해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이용한 외계행성 탐색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행성이 별의 궤도를 돌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8천문단위(AU) 거리 안에는 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천문단위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인 1억5천만km다.

이번에 발견한 미시중력렌즈 현상은 42분간 지속됐다. 이는 지금까지 관측된 미시중력렌즈 현상 중 가장 짧은 지속시간이다. 연구진은 “아마도 지구보다는 적은, 화성 만한 천체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1.6m 광시야 망원경. 천문연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의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1.6m 광시야 망원경. 천문연 제공

_______
2004년 이후 100개 확인

미시중력렌즈 방법을 이용한 외계행성 발견은 2004년 처음 이루어졌고, 이 방법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은 최근 100개를 넘었다. 한국천문연구원 이충욱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KMTNet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2015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은 65개인데 이 가운데 이번 연구를 포함한 52개의 외계행성 발견에 천문연 관측자료가 활용됐다”고 말했다.

떠돌이 행성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별이 태어나듯이 가스가 우주공간에서 서로 뭉치면서 생겨났을 가능성과, 처음엔 별 주위를 도는 궤도 운동흘 하다가 어떤 요인으로 인해 별의 중력권 밖으로 튕겨 나갔을 가능성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사진제공 = LG전자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사진제공 = LG전자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5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올해 적자폭을 최대한 줄이고, 내년에는 턴어라운드(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다.

30일 발표된 LG전자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매출 1조5248억 원, 영업손실 148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5223억원)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손실(1612억원)은 100억 원 가량 줄었다. 전 분기(매출 1조3087억원, 영업손실 2065억원)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6% 이상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28% 이상 감소한 수치다. 비록 22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점진적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시장인 북미·중남미 지역에서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7%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유사 수준을 유지했다”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부 마케팅 비용이 증가 되었으나, 생산지 효율화, ODM(제조사개발생산)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 및 보급형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적자폭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제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생산 공장을 지난해 베트남으로 이전했고, 그 효과가 올해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ODM 비중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4분기는 이른바 가로회전 폰 ‘LG 윙’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출시된 LG 윙은 LG전자가 폼팩터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 제품이다. 폼팩터 혁신 제품 중 가장 낮은 100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이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윙의 흥행 여부가 변수다. 4분기 실적 뿐아니라 차기 제품의 흥행과 실적 터어라운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LG전자는 특히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LG 윙 등 프리미엄폰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MC부문 관계자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에서 5G(5세대) 폰과 뉴 폼팩터 레버리지로 화웨이의 빈자리를 공략해 프리미엄폰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4분기에 5G 스마트폰의 보급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중·저가형 5G폰 라인업을 주요 타겟 시장인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확대해 화웨이가 빠져나간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 기회를 엿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4분기에는 경쟁사의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5G 시장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며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 경쟁력이 개선된 보급형 모델로 화웨이를 대체해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박효주 기자 app@,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코로나19발 ‘집콕’ 트렌드가 실적 견인, 불확실성은 지속

(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TV·가전 사업 부문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삼성전자 가전 부문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LG전자 생활가전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3분기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변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LG 3분기 가전 장사 잘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3분기 매출액 66조9천642억원과 영업이익 12조3천5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늘었고 영업이익은 58.8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TV와 가전사업을 책임지는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4조900억원, 영업이익 1조5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0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조9천196억원, 영업이익 9천590억원으로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22.7% 증가했다.

LG전자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1천558억원, 영업이익 6천71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또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천694억원, 영업이익 3천266억원을 기록했다. 

■ 코로나19발 ‘집콕’ 트렌드가 가전 실적 견인

코로나19가 이들 회사의 가전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는 각국의 경기 부양 효과, 주요 국가 중심으로 억눌였던 수요가 폭발하는 펜트업 효과 등으로 TV와 생활가전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증가한 TV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또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QLED, 초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AI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의 판매도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정체된 수요가 3분기로 이연됐고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가전, 올레드 TV 등이 호조를 보였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또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 삼성·LG 가전…4분기 수익성 확보에 주력

4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성수기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지고 TV시장 또한 연말 성수기에 따른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강화해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Kaunas)市에 위치한 가전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리투아니아 카우나스(Kaunas)市에 위치한 가전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 판매 확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요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의 성수기 프로모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신가전을 필두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