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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승리해 역대 최소 경기 500승 기록을 달성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0.10.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승리해 역대 최소 경기 500승 기록을 달성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0.10.3


두산이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해 마운드 총력전에 돌입한다.

두산은 13일 잠실 한화전에 외인 선발 알칸타라를 내세웠다. 알칸타라는 지난 8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월요일 휴식일 등을 고려하면 5일 쉬고 등판이 일반적이지만, 4일 휴식 뒤 바로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엔트리파워볼

또 한 명의 외인 투수 플렉센 역시 4일 휴식 뒤 등판을 이어간다. 지난 9일 등판한 플렉센은 14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등판 순서대로라면 15일은 함덕주의 차례지만 함덕주의 팔 상태가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게 두산 벤치의 판단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의 팔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구위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 불펜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의 선발 등판도 대안이다. 김 감독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민규도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도 올라와서 선발로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지만 날짜 상으로는 언제든지 복귀가 가능하다.

알칸타라-플렉센-최원준 등 3명만 로테이션 대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총력전’으로 막아낸다는 계산이다.

김 감독은 “지금은 일단 오늘 하루의 승부에 집중해야 하는 때”라며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알칸타라·플렉센·최원준은 고정

두산 베어스 유희관.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위 자리를 노리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에 관한 고민을 드러냈다.파워볼게임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남은 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두산은 70승4무74패로 5위에 올라 있지만 2위 LG 트윈스(74승3무5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크지 않다. 남은 13경기를 통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려볼만 하다.

이미 지난주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의 등판 간격을 당기는 승부수를 예고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 투수들은 4일 턴을 잡아놨다”고 강조했다. 가장 믿음직한 선발투수인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김)민규도 보고 있다. (유)희관이도 날짜를 잡아보는 중”이라며 “(외국인 투수 2명에) 최원준까지 3명은 정상적으로 등판하고, (나머지 2자리는) 투수코치와 여러 가지 스케줄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위가 떨어진 함덕주와 유희관이 남은 시즌 두산 선발진의 관건이다. 함덕주는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고, 유희관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김태형 감독은 “희관이, 함덕주, 그렇게 고민 중”이라며 “민규는 선발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덕주는 팔 상태나 구위가 좋지 않다. 희관이가 올라와야 할 것 같은데, 확실한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고 유희관과 김민규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doctorj@news1.kr

[OSEN=인천, 곽영래 기자]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무사 삼성 김지찬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미소짓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인천, 곽영래 기자]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무사 삼성 김지찬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미소짓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입단 이후에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 차가 점점 커지면서 신인 선수가 데뷔 첫해부터 빛을 보는 사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파워볼게임

라온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김지찬(내야수)은 1군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지찬은 지난해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타율 5할3푼1리(32타수 17안타) 1타점 10득점 9도루 출루율 .559 장타율 .594를 기록했다.

김지찬은 최우수 타격상, 최다 도루상, 최우수 수비상을 휩쓸었고 올스타 2루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데뷔 첫해부터 1군 무대에서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12일 현재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4리(242타수 59안타) 1홈런 13타점 44득점 20도루를 기록 중이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건 분명한 사실. 

정규 시즌 종료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김용달 타격 코치, 조동찬 수비 코치, 강명구 주루 코치가 바라보는 김지찬의 데뷔 첫해는 어떤 모습일까. 

[OSEN=인천, 곽영래 기자] 삼성이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SK전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완벽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시즌 9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BO리그 최단신 선수 김지찬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SK는 지난달 28일 문학 LG전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를 거둔 삼성 오승환이 호수비를 선보인 김지찬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인천, 곽영래 기자] 삼성이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SK전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완벽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시즌 9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19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BO리그 최단신 선수 김지찬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SK는 지난달 28일 문학 LG전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를 거둔 삼성 오승환이 호수비를 선보인 김지찬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김용달 코치는 “원래 속구 대처 능력이 좋던 선수다. 앞으로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기 타격에 대한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낮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든다거나 타구 방향 등에 대해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낙 발이 빠른 선수다. 타구를 따라가는 능력은 수준급”이라고 평가한 조동찬 코치는 “타구를 처리하는 핸들링이나 스탭 등을 좀 더 보완하면 당장 내년부터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명구 코치는 “들어올 때부터 주력이 좋다고 평가받았던 선수다. 입단 후 보완한 부분은 스타트할 때 중심 이동 등이었다”고 전했다. 또 “처음엔 리드 폭이 좀 컸는데 점점 상대 투수에 따라 리드폭을 다르게 가져가는 등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지찬의 스펀지 같은 습득 능력을 높이 샀다. 강명구 코치는 “워낙 빨리 익히는 선수라서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what@osen.co.kr

[OSEN=대전, 곽영래 기자]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 1,3루 삼성 김지찬이 기습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곽영래 기자]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 1,3루 삼성 김지찬이 기습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2위서 4위로 내려 앉아
박병호, 부상 복귀 후 무안타

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4회초 2사 만루 상황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4회초 2사 만루 상황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안팎으로 뒤숭숭한 키움 히어로즈가 막판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 레이스에서 운명의 6연전을 갖는다.

한 때 선두 NC 다이노스를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노리던 키움은 10월 들어 4승6패의 부진 속에 4위로 내려 앉았다.

12일까지 75승1무56패(4위)를 기록한 키움은 2위 LG 트윈스(74승3무56패)에 1.5게임 차, 3위 KT 위즈(73승1무56패)에는 1게임 차로 뒤지고 있다. 5위 두산 베어스(70승4무57패)에는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2위부터 5위까지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은 13일부터 수원에서 3위 KT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16일부터 무대를 고척으로 옮겨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6경기를 소화한 키움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 KT에 상대 전적서 6승7패로 밀리고 있는 키움은 적어도 위닝시리즈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지난주 손혁 감독의 미심쩍은 자진 사퇴 속에 10월 팀 타율은 0.257(6위)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0.194(10위)에 머물고 있다.

손등 미세골절 부상을 털고 지난 9일 합류한 박병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믿었던 이정후가 10월 들어 타율 0.133으로 부진한 것도 뼈아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장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이다. 키움은 김장현 퀄리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지만 선수들은 쉽게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을 향한 싸늘한 팬들의 시선까지 모아지면서 쉽지 않은 10월을 보내고 있다.

남은 8경기에서 키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면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3일부터 관중의 함성을 듣는 키움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키움은 13일 수원 KT전에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서울신문]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의장. 서울신문 DB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의장. 서울신문 DB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 감독을 ‘성적 부진에 따른 자진사퇴’라는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경질한 것에 대한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의 ‘기행’에 가까운 행위로 야구계가 분개하는 상황에서 결국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키움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3일 “마침 방역 대책과 관련해 KBO와 접촉할 예정”이라며 “최근 불거진 키움 문제는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파장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KBO에 의견을 내는 것이 자칫 내부 문제에 개입한다는 인상을 줄까 우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문제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정의’라는 국정 철학에 반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사실상의 구단주인 허 의장은 지난해 1월 키움의 간판 1군 선수들을 사무실로 불러 이들과 캐치볼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너클볼 구위를 평가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키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직접 등판해 프로 선수를 상대로 2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지방 원정 중인 손 감독을 서울로 불러 선수 기용과 관련한 의견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은 지난 8일 손혁 감독의 자진사퇴 소식을 전하며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3위를 달리는 팀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한다는 소식에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장정석 전 감독 경질 과정에서 사유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키움은 타 구단과 달리 모기업이 없어 구단주 개인의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막을 장치가 없다. 메이저리그식 프런트 야구를 표방했지만 현장 간섭이 지나쳤고 감독은 성적이 아닌 프런트와의 마찰 문제로 경질됐다.

이순철, 김인식 등 야구인들은 키움의 이해할 수 없는 행위에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질도 횡포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분노를 나타냈다.

문체부는 키움과 관련해 조만간 이장석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키움 주주가 지난 3월 문체부에 요구한 KBO 감사 청구건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주들은 이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류대환 KBO 사무총장에 대한 골프 접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가 참석하는 이사회가 13일 KBO에서 열렸지만 정작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지난 4월 프로야구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한 지 6개월여 만에 열렸다. 이 때문에 KBO가 리그 질서를 관리감독하지 못한 채 키움의 눈치를 보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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