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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OSEN DB
KIA타이거즈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필승조로 쓰겠다”.

순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IA타이거즈 불펜이 여러차례 변화를 겪고 있다. 개막 초반 좌완 하준영이 팔꿈치 인대재건수술로 이탈한 가운데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으로 이어지는 ‘박전문’이 힘을 발휘했다. 여기에 홍상삼과 고졸신인 정해영이 합세해 더욱 허리의 힘을 키웠다. 동행복권파워볼

갑자기 소방수 문경찬이 3경기 연속 3실점으로 무너지더니 자리를 내놓았다.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전상현은 튼실한 투구로 뒷문을 걸어잠궜다. 홍상삼과 박준표, 전상현의 필승조를 운용했다. 루키 정해영도 점점 좋은 공을 뿌리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문경찬이 복귀해 불펜에서 백의종군했다. 

잘 굴러가던 승리조가 다시 요동을 쳤다. 막강 투구를 하던 박준표가 갑자기 네 번째 손가락 인대손상을 입고 자리를 비웠다. 그 자리를 문경찬과 정해영이 메우는 임무를 받았다. 그런데 다시 문경찬이 트레이드로 NC다이노스로 이적했다. 대신 영입한 우완 장현식이 당분히 문경찬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KIA 불펜은 이제 장현식 정해영 홍상삼에 이어 마무리 전상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승리조를 구성했다.6회부터 누가 먼저나올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홍장정전’ 불펜진으로 또 다시 변화를 겪은 것이다. 선발요원도 가능한 장현식은 당분간 승리조에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KIA에게는 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서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의 위상이다. 2군에서 올라올 때는 추격조였으나 어느새 3승을 거둔 복덩이 요원이 되었다. 이제는 박빙의 승부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승리조의 일원이 되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정해영을 승리조로 기용하겠다”고 공언을 했다. 그만큼 믿고 있다는 뜻이다. 

정해영은 16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동안 3승1홀드 평균자책점 1.17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1할8푼4리, WHIP 0.91의 짠물투구를 하고 있다. 140km대 중반으로 직구 스피드가 올라오면서 견고한 투구를 하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프로생활인지라 숱한 위기와 시련도 겪겠지만 위상과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새롭게 세팅된 승리조에서 정해영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sunny@osen.co.kr

시카고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1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시카고 |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14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시카고 |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LA= 스포츠서울 문상열 기자]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2020시즌 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후보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꼽았다. 김광현이 가세한 세인트루이스는 디펜딩 지구 챔프. 신시내티는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전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게다가 선발 로테이션마저 안정돼 있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팀으로 전망했다.파워볼실시간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신임 데이비드 로스 감독이 이끄는 시카고 컵스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여파로 경기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5경기 밖에 치르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일정이 더블헤더 등으로 파행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컵스는 13일(한국 시간) 현재 12승3패(0.800)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 분석사이트 팬그래프스(fangraphs)는 이날 현재 컵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97.2%로 예상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떼논 당상이라는 뜻이다. 60경기 초미니 일정이라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적다. 초반 15경기에서 12승3패의 초고속 출발은 1970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컵스의 초반 15경기 최고 성적은 1907년 13승2패였다. 1907년에는 월드시리즈를 제패했고, 1970년에는 당시 동부지구 6개팀 가운데 2위로 주저 앉았다.

컵스는 2016년 108년 동안 이어졌던 ‘빌리 고트의 저주’를 무너 뜨리고 월드시리즈를 탈환한 바 있다. 조 매든(현 LA 에인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구단 창단이래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처음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쾌거도 이뤘다. 그러나 지난해 84승78패로 지구 3위에 그치자 매든 감독은 프리에이전트가 돼 팀을 떠났고, 구단은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포수 데이비드 로스(43)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로스는 최근 트렌드처럼 감독 경험이 없다. 우승과 함께 은퇴한 뒤 스포츠 전문채널 ESPN 해설자로 활동했다. 테오 엡스타인 야구단 사장은 로스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무경험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 영입했다. 예상을 깬 초반 고공비행으로 엡스타인의 선택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컵스의 상승세 요인은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이다. 선발진이 등판한 경기 성적이 11승3패 평균 자책점 2.65다. 30개 팀 가운데 선발진이 11승을 거둔 팀은 컵스가 유일하다. 선발진 WHIP 0.94는 1위다. 한마디로 짠물 야구다. 평균자책점 2.65는 3위. 상대 타자들의 피안타율 0.203 역시 3위다.

선발진의 축은 체인지업의 대가 카일 헨드릭스와 좌완 존 레스터다. 헨드릭스(26.1이닝 투구)는 3승1패 평균자책점 3.08, 레스터(17.0이닝)는 2승 1.06이다. 컵

NBA 포틀랜드, 브루클린 누르고 서부컨퍼런스 8위 확정
‘버블’ 8연승 피닉스, 네츠 패배로 순위 결정전 진출 고배
이미 순위 결정된 브루클린, 최선다한 경기로 품격 과시

포틀랜드의 간판 대미안 릴라드 (사진=연합뉴스)
포틀랜드의 간판 대미안 릴라드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는 ‘마상(마음의 상처)’를 안고 버블 시즌을 맞이했다.파워볼게임

시즌 내내 뛰지 못한 케빈 듀란트는 물론이고 카이리 어빙, 스펜서 딘위디, 디안드레 조던 등 주축 선수들이 시즌 재개 일정에 대거 불참했기 때문에 그들을 향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센터 재럿 앨런은 “우리는 올랜도 버블에서 아마도 가장 기대치가 낮았던 구단일 것”이라 말했고 백업 가드 제레미아 마틴은 “인터넷에서 우리를 비웃는 글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를 잃은 대신 팀 플레이로 무장한 브루클린은 강력했다. 시즌 재개 전까지 팀 패스 횟수 순위에서 25위에 머물렀던 브루클린은 버블 기간에 이 부문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기적인 팀으로 변신했다.

그 결과 일찌감치 동부컨퍼런스 7번 시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따라서 브루클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굳이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었다.

버블 기간에 주력 선수들을 빼고 경기에 임하는 팀들이 많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가 중립 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올해 플레이오프에는 홈 어드밴티지 개념이 없다. 따라서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져야 했던 상위시드 경쟁이 이번에는 다소 약했다.

그런데 자크 본 브루클린 감독대행은 마지막 포틀랜드전을 앞두고 주전들을 모두 기용할 것이고 출전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포틀랜드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앞선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서부컨퍼런스 8-9위 결정전의 한 자리를 확보했다. 데빈 부커가 이끄는 피닉스 선즈는 버블 8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해 포틀랜드를 바짝 뒤쫓았다.

경우의 수는 간단했다. 포틀랜드가 이기면 8위로 순위 결정전에 나서고 패할 경우 8-9위 결정전의 남은 한 자리를 피닉스에게 빼앗기는 상황이었다. 그들에게 브루클린전은 토너먼트 경기나 다름 없었다.

재개된 정규리그 일정 안에 순위 결정전 개념을 추가한 애덤 실버 총재의 아이디어는 결과적으로 올시즌 최고라 평가할만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포틀랜드가 134대133으로 앞선 4쿼터 막판, 이날 37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루클린의 간판 캐리스 르버트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르버트는 CJ 맥컬럼을 앞에 두고 슛을 던졌다. 포물선이 그려지는 동안 서부컨퍼런스 최종 순위는 계속 요동 쳤다. 슛이 들어가면 포틀랜드는 집으로, 피닉스는 순위 결정전으로 간다. 만약 실패하면 포틀랜드가 8위로, 피닉스는 버블 전승에도 집으로 가게 된다.

공은 림을 빗나갔다. 그 순간 종료 버저가 울렸다.

14일(한국시간) 브루클린전을 승리로 마치고 서부컨퍼런스 8위를 확정지은 포틀랜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한국시간) 브루클린전을 승리로 마치고 서부컨퍼런스 8위를 확정지은 포틀랜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틀랜드의 간판 대미안 릴라드는 웃지 않았다. 마침내 목표를 이뤘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고개를 숙인 채로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릴라드는 올랜도 버블에 입성하면서 “나는 시간 낭비를 하러 이곳에 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든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릴라드는 이날 42득점 12어시스트를 올리며 1점차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가 끌려가던 4쿼터 중반 중앙선 부근에서 기습적으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막판에는 르버트가 드리블하는 공을 가로채는 결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릴라드는 버블 8경기에서 평균 37.6득점, 9.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3.6%(경기당 5.1개 성공)이라는 믿기 힘든 수준의 기록을 남겼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6승2패를 올렸고 8위를 수성했다.

브루클린은 힘을 빼고 나서도 이상할 게 없었던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릴라드와 포틀랜드의 분전은 더욱 빛을 발했다.

브루클린은 낮은 기대치 속에서 새 일정을 맞이했지만 5승3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프로 구단의 품격까지 보여줬다.

이 경기를 가슴 졸이며 지켜봤을 피닉스는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피닉스는 경기가 끝난 직후 구단 SNS를 통해 “올랜도 버블에서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우리 마음 속에 계속 맴돌았던 말은 바로 자랑스럽다는 표현일 것”이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콜로라도 블랙먼 0.462 맹타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찰리 블랙먼. ©AFP=News1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 찰리 블랙먼.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79년 만에 4할 타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 일정의 37%에 불과한 60경기 체제로 치러지는데, 때문에 이 기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시끄럽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나오는 모든 기록을 공식 성적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하지만 과연 60경기만 치르고 나온 4할 타율이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야수 찰리 블랙먼은 14일(한국시간) 현재까지 타율 0.472(72타수 34안타)를 기록 중이다. 블랙먼은 팀이 소화한 18경기에 모두 나왔고, 2020시즌 전체 일정의 30%를 마친 상태다.

섣부른 예상이지만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4할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 시즌 블랙먼은 기술적으로도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동료인 투수 카일 프릴랜드는 “블랙먼의 타격은 완벽하다. 파워와 타율 등 모든 부분에서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USA투데이는 이날 “블랙먼이 테드 윌리엄스 이후 첫 4할 타자가 될 수 있겠지만 역사에서 이 업적을 어떻게 바라볼까”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1941년 보스턴에서 뛰면서 타율 0.406을 기록했다. 이후 80년 가까이 4할을 넘긴 타자는 빅리그에서 없었다.

1994년 토니 그윈이 4할에 가장 근접한 0.394의 성적을 기록했고, 1980년 조지 브렛이 시즌 종료 2주 전까지 0.400을 기록했지만 결국 0.390으로 시즌을 마쳤다.

4할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블랙먼 1명뿐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도노반 솔라노(0.458), 뉴욕 양키스의 DJ 르메이유(0.431)도 0.400 이상의 성적을 내며 주목 받고 있다. 복수의 선수들이 4할 타율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USA투데이는 “블랙먼이 4할 타율을 기록하더라도 옆에 별(*, 참고기록을 의미)을 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이 쉽게 이 기록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었다.

정작 당사자인 블랙먼은 4할 타율에 대해 오히려 담담한 반응이다. 그는 “쉽게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게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 입단 이틀 차 이홍구는 “어제는 얼떨떨했고 오늘은 처음 연습도 해 보니 긴장되는 상태”다.

이홍구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불펜에서 투수와 호흡 맞추는 시간을 보냈고 첫 타격 훈련 뒤 적당히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KT는 13일 내외야 소화가 되는 오태곤을 내주고 포수 이홍구를 받아 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숭용 단장은 “즉시 전력 이홍구를 영입하게 됐다”는 배경으로 1군 포수 두께를 키우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기가 공교롭게 13일 수원 SK-KT전이었다. 이홍구는 더그아웃만 이동하는 식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홍구는 18일 확대 엔트리 때 등록될 전망이다. 그는 남은 나흘 동안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태도다. “나로 인해 한 명이 피해볼 수 있다. 그 선수에게 그 열흘이 소중할 수 있다. 나는 예정대로 등록될 때 잘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마음이다. 다음은 이홍구와 일문일답.

-이적 이틀차 기분은.
▲어제는 얼떨떨했고 처음 연습하니 긴장도 되는 것 같다. 적응해야 되니 긴장 상태로 임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무얼 주문했나.
▲경기 중 불펜 가서 투구 공 빨리 받아 봐서 무엇이 좋은지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오늘 (이)보근이 형, (조)현우, (김)재윤이 형 공을 받았다.

-KT 내 친분 있는 선수는.
▲(조)용호 형, (송)민섭이, (이)창재와 대학교 시절 같이 보냈다. 선후배 사이라 셋과 친분이 있다. 

-트레이드 당일 어땠나.
▲트레이드 생각은 하지 않았다. 조금 얼떨떨했다. 트레이드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보니 그저 얼떨떨했다.

-첫 트레이드 때와 다른 것이 있었나.
▲첫 트레이드 때는 슬펐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다. 여기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다.

-KT 투수 공 받아 보니 어땠나.
▲불펜에서 전력으로 던지지 않았다 보니 시합 때 직접 받아 봐야 할 것 같다. 내일과 모레 더 받아 봐야 누가 좋은지 알 것 같다.

-확대 엔트리 시행일 18일까지 답답하지는 않겠나.
▲나로 인해 한 명이 피해볼 수 있다. 그 선수에게 그 열흘이 소중할 수 있다. 나는 예정대로 등록될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이적에서 차별화하고 싶은 요소는.
▲경기 나갈 때는 누구나 잘하고 싶다. (장)성우 형, (허)도환이 형만큼 안 되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SK 떠날 때 누가 아쉬워했나.
▲모두 아쉬워했다. 선수만 아니라 구단 전체 다 아쉬워했고 그러면서 나 또한 많이 아쉬웠다. 

-SK 시절 외부에서 보는 KT는.
▲5강 싸움하는 팀이고 공격력도 좋다고 생각했다.

-공교롭게 SK-KT전에서 트레이드됐다.
▲원정 더그아웃에서 보다가 홈 더그아웃에서 보려니 이상했다. 정든 팀이라 다른 팀에서 보니 이상했다. 반대 더그아웃에서 ‘새롭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박철영 배터리코치가 해주는 말이 있었나.
▲왜 경직돼 있냐고 마음 편히 하라고 해 주셨다.

-KIA에서 SK 옮기면서 우승과 연이 안 닿아 포스트시즌 열망이 클 것 같다.
▲KIA 있을 때 가을야구는 같이 못 하고 TV로 봤지만 ‘나도 저곳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기서 5강 싸움 힘 보태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때는 마냥 부러워했지만.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현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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