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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행각 벌인 부자, 콜롬비아서 체포

표백제 성분으로 만든 용액을 '기적의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미국인 부자가 콜롬비아에서 붙잡혔다./사진=콜롬비아 검찰 트위터 영상 캡처
표백제 성분으로 만든 용액을 ‘기적의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미국인 부자가 콜롬비아에서 붙잡혔다./사진=콜롬비아 검찰 트위터 영상 캡처

표백제 성분으로 만든 용액을 ‘기적의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미국인 부자가 콜롬비아에서 붙잡혔다.파워볼사이트

콜롬비아 검찰은 12일(현지시간) 북부 해안도시 산타마르타에서 미국인 마크 그레넌과 그의 아들 조지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표백제 등으로 쓰이는 이산화염소로 만든 용액에 ‘기적의 미네랄 용액'(MMS)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용액을 물에 섞어 마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암, 치매, 에이즈, 자폐증, 말라리아 등 온갖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왔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과 콜롬비아, 아프리카 고객들이 이 약을 구매했으며 이 용액을 마신 미국인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이 가짜 약을 팔아왔다. 당국의 판매 중단 명령을 무시한 채 판매를 이어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8월 MMS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성명을 내고 “이 제품을 먹는 것은 표백제를 마시는 것과 똑같다”며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에 잠겼던 잠수교가 12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최장 통제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는 6.11m로, 차량통행 제한선인 6.2m 아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포트홀 등에 대한 복구가 필요해 오늘 안에 통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신천나들목과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도로 양방향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성산대교 남단부터 양평나들목, 당산철교남단~당산지하차도도 이동이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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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세입자’ 김웅의 비판..조국 “文정부 ‘재건축=적폐’라고 안해”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이 재건축 문제를 놓고 공개 설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의 느닷없는 ‘재건축 공방’은 김 의원이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이 보유·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호우로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의 554가구가 누수 피해를 입었다.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 그 결과가 바로 대규모 정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건축이 집값 올렸나. 집값 올린 것은 정권인데 왜 모든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어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뭔가”라고 덧붙였다.

무주택자인 김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 세입자로 살고 있으며, 총선 출마 전까지는 서초구에서 월세 세입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통합당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다”면서 “초선 의원이 벌써 구태의연한 ‘노이즈 마케팅’ 수법을 쓴다”고 응수했다.파워사다리

그는 “검사 시절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철두철미 반대하다가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 공천을 받고 송파구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김웅 의원이 느닷없이 내가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81년에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2003년 구매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서 “나는 (재건축 인가) 과정에서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거주하는 방배동 아파트는 지난해 5월 재건축 인가를 받았다.

또 “내가 아는 한 문재인 정부는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재건축=적폐’라고 한 적이 없다”라고도 강조했다.

자택 나서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택 나서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광복절 제75주년 국립중앙박물관서 특별 공개

[서울=뉴시스]데니태극기(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데니태극기(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가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국민을 찾는다.하나파워볼

국립중앙박물관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특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데니태극기는 고종(재위 1863-1907)이 자신의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1838-1900)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태극기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 리훙장(1823-1901)의 추천으로 고종의 외교 고문이 됐다.

그는 자주외교를 원하는 고종의 뜻에 따라 청나라의 부당한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했다. 또 고종에게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과 협조할 것을 권고하고, 러시아와 육로통상장정(陸路通商章程)을 체결하는 등 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활동을 했다.

결국 그는 청나라의 미움을 받아 1890년 외교고문직에서 파면당했다.

이 태극기는 이때 고종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데니에게 내린 선물이다. 데니의 가족이 보관하다 1981년 후손 윌리엄 랠스턴이 한국에 기증했다.

[서울=뉴시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프티 주르날'(왼쪽)과 노블이 소장했던 태극기(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2020.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프티 주르날'(왼쪽)과 노블이 소장했던 태극기(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2020.08.13 photo@newsis.com

가로 263㎝, 세로 180㎝인 대형 태극기로 바탕은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고, 태극은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했다.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 공개에서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를 공개하며,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도 준비했다.

또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 중앙에 데니태극기를 확대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 박물관을 찾을 관람객들이 데니 태극기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박물관은 대한제국실에서는 태극기의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미국인 목사 노블(1866-1945)이 소장했던 태극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프티 주르날’ 등도 상설 전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기상청, 우리나라 이상기후 현황 및 지구 기후 전망 발표
올해 6월 ‘때 이른 폭염’, 7월 ‘큰 기온변동’..’긴 장마’까지
기온상승에 따라 ‘고온 및 호우’ 극한기후지수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장마가 50일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기온 상승이 가속하면서 이와 같은 이상기후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은 때 이른 폭염으로 ‘역대 1위'(22.8도, 평년 21.2도)를 기록한 반면, 7월에는 매우 선선해 이례적으로 7월의 평균기온(22.7도)이 6월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처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6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자주 받아 여름철 전국 강수량이 879.0mm로 평년(470.6~604.0mm)보다 많아 ‘역대 2위’를 기록했다”면서 “(16일 종료시) 중부(54일)와 제주(49일)는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기상청은 ‘북극 고온현상’을 꼽았다. 이는 6월 말부터 북극 지역 바다의 바다얼음(해빙)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해양에서 대기로 열 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북극고온현상(사진=연합뉴스)
북극고온현상(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올해 1~6월의 시베리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5도 이상, 6월은 10도 이상 높았다. 6월 20일에는 러시아 베르호얀스크에서 최고 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면서 “기후학자들은 이 같은 폭염이 인간이 자행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없었더라면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극 고온현상이 발생하면서 ‘제트기류’도 약해지는 등 우리나라 주변에 ‘찬 공기’가 위치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다. 이 찬 공기와 기온·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나면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고, 이 전선이 우리나라를 오르내리며 장마철이 길게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앞으로 기온 상승에 따라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우리나라 연 평균기온은 최근(2011~2019년)이 과거(1912~1920년)보다 1.8도 상승했고, 강수량은 86.1mm 증가했다”면서 “기온 상승에 따라 고온 관련 극한기후지수는 증가, 강한 강수는 증가하고 약한 강수는 감소하는 등 ‘강수의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21세기 말(2071~2100년) 기후 전망은 평균기온이 현재 대비 1.7~4.4도가량 상승하고, 평균 강수량은 6.6~13.2% 증가할 것”이라며 “폭염··열대야·여름일수와 같은 고온 극한기후지수는 증가, 5일 최다강수량·강수강도와 같은 호우 극한기후지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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