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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일상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다. 전 세계의 스포츠 생태계 역시 크게 위협받고 있다. 국내 남자프로농구의 경우 2019~2020시즌이 조기에 종료됐다. 1997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홀짝게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오프시즌 훈련마저 영향을 받고 있다. 남자프로농구 각 구단은 매년 8월 중순에서 9월말 사이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 외국인선수들의 합류 이후 해외전훈을 통해 수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실전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다.

그러나 올해는 발이 꽁꽁 묶였다. 해외전훈은 꿈도 꾸기 힘든 상황이다. 출국 후 해외 현지에서, 귀국 후 국내에서 무조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워크를 맞춰나갈 시간도 부족한 마당에 자가격리로 한 달을 날려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10개 구단은 6월 1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7주가 지났다. 몸을 만드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며 훈련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각 구단은 대안으로 국내전훈을 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부터 열흘간 연고지 울산에서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57)은 “한 곳에서만 훈련하면 선수들도 지루하다. 다른 장소에서 훈련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주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성도 5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전훈을 소화했다. 원주 DB는 19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사천, 전주 KCC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태백, 창원 LG는 27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전훈을 실시한다. 국내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새 시즌에 대비해 팀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선수들이 합류한 뒤에는 국내합동전훈을 고려하고 있는 팀도 있다. 뜻이 맞는 팀끼리 지방 한두 곳으로 삼삼오오 모여 연습경기를 치르자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제주도와 전북 익산 등이 손꼽히는 장소다.

한 구단 관계자는 “해외전지훈련을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한 달 전쯤부터 지방에 모여 연습경기를 갖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몇몇 팀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외국인선수들이 합류하는 8월 즈음에는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양재민이 B.리그로 향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현중(201cm, F)과 함께 한국농구의 유망주로 꼽히는 양재민(199cm, F)이 일본프로농구(B.리그)를 선택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파워볼사이트

오래 전, 스페인에서 유학 생활을 마친 양재민은 연세대에서 잠시 학업을 이어간 뒤 곧바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떠났다. 현실은 막막했지만 만화책의 주인공처럼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고 NJCAA 소속 니오쇼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2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양재민은 NCAA 디비전Ⅰ에서도 조금씩 주목하는 인재로 성장했다. 모두가 다 아는 대학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에서 정식 제의를 받을 정도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런 그가 이제는 미국이 아닌 B.리그로 향한다. 그 안에는 남모를 속사정이 있다.

양재민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코로나19였다. 편입 제의만 받았을 뿐 아직 공식 절차를 밟지 못한 그에게 있어 좋아지지 않는 미국 상황은 조바심으로 돌아왔다.

“3월 1일, 2019-2020시즌이 끝난 뒤 여러 대학에서 편입 제의를 받았고 이에 대한 일정이 잡히기 시작했다. 캠퍼스 방문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는 조건 아래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렸고 그렇게 꿈이 이뤄진 듯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이렇게까지 심각해질 줄은 몰랐다. 이미 편입 절차를 마친 상황이었다면 끝까지 기다릴 수 있었지만 나 같은 경우는 언제 어떻게 틀어질지 모르는 만큼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막연히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러던 와중에 호주, 일본 등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보였다. 시간을 더 지체하면 이곳도 저곳도 갈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결국 B.리그에서 일단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무게 중심을 뒀다.” 양재민의 말이다.

B.리그 진출을 결심한 순간, NCAA 도전에 대한 꿈은 사실상 접은 것과 같았다. 그러나 백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마음으로 양재민은 잠시 가로 막힌 길을 돌아서 갈 생각이었다.

결국 신슈 브레이브 썬더스와 계약한 양재민은 2년간 B.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여기서도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했지만 2부에서 막 승격한 신슈를 선택한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양재민은 “신슈와 계약한 가장 큰 이유는 마이클 카즈히사 감독님이 있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신 분으로 혼혈이라 하더라. 일본어를 아직 잘못하기 때문에 서로 영어가 통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B.리그는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영입하는 과정에서 필수 조건으로 영어를 두고 있다. 아무래도 영어를 하지 못하면 통역 등 기타 비용이 발생하는 것에 부담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저런 조건에서 나와 맞았던 만큼 신슈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양재민과 신슈의 협상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꼼꼼한 카즈히사 감독은 여러 측면에서 양재민을 평가했고 진정 자신의 팀에 어울릴 수 있는지 수차례 계산기를 두드렸다.동행복권파워볼

“굉장히 섬세한 분이셨다. 사실 협상 과정이 그리 길어지지 않아도 될 부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꽤 긴 시간이 흘렀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청소년 대표 시절의 영상을 모두 달라고 할 정도로 나에 대해 세심하게 파악하려 한 것이다. 또 U16, U17 당시 지도자셨던 오세일 감독님과의 삼자 대화를 무려 30분 넘게 하실 정도로 여러 측면에서 살폈다. 아마추어 무대와 프로 무대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신슈는 당장 B.리그에서 강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평가되는 구단은 아니다. 2부에서 막 승격된 팀이며 다른 경쟁 팀들에 비해 자본력 역시 강한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양재민이 신슈를 선택한 이유는 카즈히사 감독 외에도 또 하나가 존재한다.

양재민은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세 가지 선택지를 두고 판단하자 하더라. 돈을 많이 주는 곳과 살기 좋은 곳, 그리고 정말 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중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었다. 당장 큰 돈이 필요한 건 아니었고 또 살기 좋은 곳에 가서 편하게 농구하는 건 바라지도 않았다. 1분이라도 더 많이 뛰고 싶었고 그런 환경이 갖춰진 건 신슈였다. 여기에 카즈히사 감독의 세심함까지 더해지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재민과 신슈의 계약은 아직 마무리 단계가 남아 있었다. 카즈히사 감독이 양재민의 영어 실력을 마지막으로 시험해 본 것이다. 자신의 전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그 이유. 다행히 양재민은 10분 정도의 통화를 끝으로 카즈히사 감독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1~2분 정도는 조금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왔는데 어느 순간 괜찮아지면서 막힘 없이 대화할 수 있었다. 10분 정도가 지난 뒤에 카즈히사 감독이 ‘통과!’라고 하더라(웃음). 1번부터 3번까지의 포지션을 소화할 준비를 하라고 하셨고 자신 있다고 답했다. 외국선수가 있는 4, 5번에 대한 경쟁은 생각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여러 대화를 하다 보니 오히려 더 신뢰가 쌓이는 느낌도 들었다.”

양재민의 아시아 쿼터제를 통한 B.리그 진출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과도 같다. 그동안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선수들은 적지 않았지만 양재민과는 상황이 달랐다. 또 B.리그를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미국으로 향하려는 선수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양재민에게 있어 B.리그는 마지막 역이 아닌 미국으로의 환승을 위한 지름길이다.

양재민은 “조금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 언론에서 신슈가 미국 진출을 도와준다는 내용을 많이 강조하셨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본은 해외 진출에 관대한 만큼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도전에 대한 자유도가 높다. 에이전트도 미국 진출에 대한 내용을 계약서에 넣을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로 자유롭다. 대신 내가 잘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만약 부진하다면 미국에 가는 게 의미가 없다. 서머리그, G리그 등 어떤 곳이든 미국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다만 보장된 부분은 아니다. 답은 쉽다. 내가 잘하면 언제라도 도전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루키=이형빈 기자] 샤킬 오닐이 브루클린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TNT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NBA의 전설 샤킬 오닐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NBA on TNT Tuesday’에 출연해 브루클린 네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파워볼사이트

오닐은 “이번 플레이오프는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기 때문에 상위 시드 팀들에 굉장히 불리할 것”이라며 “브루클린이 반전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닐과 같은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빈스 카터가 그의 의견을 듣고 “브루클린이 어떤 팀을 꺾고 올라갈 것 같냐’고 질문하자 “어느 팀을 상대하던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펜서 딘위디, 디안드레 조던, 타우린 프린스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올랜도행을 포기한 브루클린은 부상 회복을 위해 잔여 시즌 불참을 선언한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 등 총 7명의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말 크로포드, 마이클 비즐리 등 급하게 로스터를 채웠지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비즐리마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올랜도를 떠나는 등 잔여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30승 34패로 현재 동부 컨퍼런스 7위에 위치한 브루클린은 오는 31일부터 재개되는 잔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현재 순위를 지켜낼 경우 동부 컨퍼런스 2위인 토론토 랩터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루클린과 0.5게임 차인 8위 올랜도에 추격을 허용해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루키=원석연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코로나19 감염 전 풀파티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휴스턴 로케츠의 에이스 웨스트브룩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가운데, 라스베가스 지역지 라스베가스 리뷰저널이 웨스트브룩의 감염지로 추측되는 곳을 찾았다. 매체는 지난달 웨스트브룩이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풀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웨스브트룩과 함께 파티를 즐긴 사람은 NFL 선수 레지 부쉬, 트레이너 마이크 래쉬드 등 6명. 이들은 파티를 즐기기 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마스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매체는 호텔에 직접 웨스트브룩이 파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냐고 문의했으나 호텔은 “손님에 대한 개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올랜도에 오지 않고 격리 중인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SNS에 “빨리 나아 팀 동료들에게 합류하고 싶다”면서 “안전하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자”며 팬들을 독려 중이다.

농구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 출처|야니스 아데토쿤보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지난 시즌 NBA를 폭격하고 MVP를 거머줬던 야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벅스)가 한 번 더 리그 평정을 준비 중이다.

아데토쿤보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NBA 잔여리그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아데토쿤보는 의자에 앉아서 노트를 보고 있다.

밀워키 벅스의 로고인 커다란 사슴이 그려진 노트는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코치들의 지적 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1라운드 15순위로 입성한 뒤 2017년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스타로 등극한데는 그의 ‘기록하는 습관’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NBA.com의 스티브 아슈버너는 “아데토쿤보는 항상 수첩을 들고 다니며 자신이 해야 할 것과 고쳐야 할 점을 적어 다닌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농구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 출처|야니스 아데토쿤보 SNS

현재 2019-2020 NBA 동부 콘퍼런스 1위(53승 12패)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벅스가 아데토쿤보의 노력으로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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